엔알비, LH와 299억 규모 사업협약 체결

엔알비, LH와 299억 규모 사업협약 체결

  • 철강
  • 승인 2025.11.05 09:45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듈러 전문기업 엔알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99억원 규모의 소규모 주택(완도중도·고흥도양)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총 611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프로젝트다. 엔알비는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지분 49%) 형태로 참여해 약 300억원의 계약금액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는 전남 완도군 중도리(90호)와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150호) 일원으로, 총 240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 고령자복지주택(최고 15층)이 건설된다. 전 세대에 모듈러 공법이 적용되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해안 지역의 시공 제약을 해결하는 대표적 공공 모듈러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엔알비의 고품질·표준화 대량생산 가능 PC(Precast Concrete) 모듈러 제품은 대량주택공급정책의 핵심 열쇠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된 도서지역 주거문제의 해결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협약은 단일 계약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68%에 해당한다. 엔알비는 상장 첫해부터 대형 공공사업 수주를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입증했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엔알비의 고층화 모듈러 기술력과 공장제작 기반 탈현장건설(OSC)이 도서지역 건설이 직면한 낮은 생산성과 사회적 문제(인력 부족 등)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도시와 도서 지역을 아우르는 모듈러 공동주택의 신속한 공급 확대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