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BIXPO 2025’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 공개

대한전선, ‘BIXPO 2025’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 공개

  • 비철금속
  • 승인 2025.11.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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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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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 공개
최첨단 당진해저케이블2공장, 2027년 본격 가동 예정

 

대한전선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광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 경쟁력과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5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BIXPO는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 기술 박람회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이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전시했다. 연구 개발 현황과 친환경 신제품, 신기술 자료도 함께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투입할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해당 케이블은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과 국내 최고 높이 187m의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설비를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2027년 가동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를 전시하고, 2만 톤급 HVDC 해저케이블 전용 CLV 포설선의 추가 확보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HVDC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7월 인수한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를 소개하며 설계, 제조, 운송, 시공,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저케이블 전체 밸류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 중인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나믹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전시했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신제품과 타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도 공개하며 R&D 투자와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다.

송종민 부회장은 개막식 참석과 전시장 방문을 통해 주요 고객사와 협력 방안 및 사업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국내외 많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HVDC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 깊다”며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주제처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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