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활용
경량성·내열성 등 여러 장점 보유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이하 이비덴)는 19일에서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teel&Metal Korea 2025)에서 등방성 인조흑연(그라파이트)을 선보였다.
이비덴은 2011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설립됐으며 2013년 연간 2,200톤 규모의 그라파이트 소재를 양산 개시했다. 2019년에는 고순화품, Pyrocarb 제품 등 가공품을 신설하고 양산 개시해 2020년 동탑산업훈장과 천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흑연 소재 2배 증설 투자를 진행해 2023년 6월 양산을 시작했다.
이비덴은 이번 전시회에서 등방성 인조흑연 제품을 전시했다. 이비덴에서는 흑연재료의 생산부터 최종형태 제품까지의 가공, 표면처리를 포함한 제조, 품질보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비덴의 파인(FIne)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흑연 제품을 생산한다. 코크스를 원료로 1차 분쇄·피치 혼합·성형 과정을 거친 뒤 2차 분쇄와 성형을 통해 고밀도·고품질 흑연이 완성된다. 이비덴의 파인 그래파이트는 ▲전기 및 열 전달 성능 우수 ▲팽창률 적음 ▲경량성 ▲내열성 우수 ▲내약품성 우수 ▲윤활성 보유 등의 장점을 가진다.
이비덴이 전시한 등방성 흑연은 정밀도·내열성·내마모성이 높아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 원자력 산업, 정밀기계·방전가공(EDM)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사용된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SiC/SiCS 제조용 잉곳 부품 ▲MOCVD·ALD 등 고온·고청정 공정용 정밀 부품 ▲내열·내산화용 구조재에 적용되며 원자력 산업에는 HTGR(고온가스로)용 핵연료 장치 구성 부품과 고온·고방사능 환경에 견딜 수 있는 특수 흑연 소재가 활용된다. 정밀기계·방전가공(EDM)에는 고정밀 금형 가공용 소재와 내마모·내충격 부품이 이용된다. 이처럼 이비덴은 등방성흑연소재에서 가공까지 일관생산해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