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무역협회, ‘제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철강
  • 승인 2025.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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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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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남미 대사단-진출 기업 간 교류의 장 마련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부,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 등 주한 중남미 대사단 9명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시장 동향, 유망 분야, 진출 전략 등을 포럼에서 공유했다.

전문가 발표 세션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중남미 시장에 미친 영향과 내년도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개정 가능성에 따른 멕시코 시장의 위기 및 기회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 내년도 중남미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중남미 주요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교통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이 소개되며 진출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포럼 이후엔 간담회가 열렸다. △칠레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주한 중남미 대사단 16명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화엔지니어링 △LIG 넥스원 등 중남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각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주한 중남미 대사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김기현 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경제 협력의 범위가 AI·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중남미 각 국가가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핵심 광물의 가치사슬 고도화에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는 세계 인구의 8%(약 7억 명)를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한국은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페루, 콜롬비아 등과 차례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협회는 올해 중남미팀과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해 회원사들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조직 역량을 보강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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