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품 후판, 단납기 시대 열렸다…이스틸포유 ‘패스트트랙’ 가동

포스코 정품 후판, 단납기 시대 열렸다…이스틸포유 ‘패스트트랙’ 가동

  • 철강
  • 승인 2025.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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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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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납기 최대 12일 단축…“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으로 확장”

이스틸포유가 중소 제조업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혀온 후판 납기 문제에 대응한다. 기존 평균 한 달 이상 걸리던 납기를 최대 14일로 압축한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12월 8일 본격 시행에 들어가며, 시장에서는 “공급 구조 변화의 신호”라는 반응도 나온다.

포스코 자회사 온라인 철강 플랫폼 ‘이스틸포유’은 중소 고객사의 납기 부담을 해소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 정품 후판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후판은 중대형 구조물, 산업기계, 조선, 플랜트 등 제조업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기반 소재다. 다만 기존 공급 구조는 최소 한 달 이상 납기가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중소 제조업체들은 생산 일정 조정과 긴급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이번 제도는 주문확정일로부터 인도완료일까지 최대 14일 안에 후판 생산과 납품이 이뤄지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특히 기존 평균 26일 납기에서 최대 12일을 줄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빠른 공급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두께 12~50T, 폭 2,000mm 이상, 길이 5,000m 이상의 후판에 적용된다.
 
이스틸포유 관계자는 “이번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의 생산 지연 부담을 해소하고 긴급 납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라며 “향후 납품 기간이 2주 이내로 더욱 단축할 예정이라 중소 고객사의 생산성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틸포유는 이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통해 중소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포스코 정품 후판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장 내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한편 이스틸포유는 포스코그룹사의 온라인 철강 플랫폼으로, 철강제품의 투명한 거래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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