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인도·중동 등 전체 생산량의 약 80% 수출
음료캔 소재 국산화·순환경제 실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의 한국 법인 노벨리스코리아(대표 박종화)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음료 캔·자동차·항공 우주·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고품질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알루미늄 음료캔 소재의 국산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며 우리나라 알루미늄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2023년 16억4,500만불, 2024년 16억7,900만불, 2025년 20억9,800만불을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1년간 25%의 성장을 달성했다. 대표적 수출로는 오세아니아·인도·중동·아프리카 시장 음료용 캔 수요에 대응하여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등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음료용 재활용 합금 제조 기술로 2023년 기준 90% 이상의 재활용률을 구현하며 자원 순환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식품용 재활용 합금 상업화와 배터리용 A1100 LIB Foil(고순도 리튬이온배터리 알루미늄박) 제품의 연신율 개선 기술 개발도 성공하며 생산 효율을 향상하고 고용량 배터리를 구현했다. 품질 측면에서는 2016년에 구축된 통합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 클레임율을 2016년 1.11%에서 2024년 0.12%로 89% 개선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노벨리스는 연간 180억개 이상의 폐 음료캔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 확충을 통해 다양한 재활용 역량을 확보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700명 이상의 직원 중 90%를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일자리 안정성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