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풍전비철, 2억불 수출탑 수상...도금용 합금 잉곳 글로벌 시장 확대

[무역의날] 풍전비철, 2억불 수출탑 수상...도금용 합금 잉곳 글로벌 시장 확대

  • 비철금속
  • 승인 2025.1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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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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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억불 수출탑 이후 10년 만에 2억불 수출 달성
동남아·아프리카·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하며 글로벌 입지 강화

풍전비철(대표이사 송명환, 윤운종)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풍전비철은 비철금속 합금 제조를 중심으로 철강·자동차·가전·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도금용 갈바륨·알루미늄·아연 합금 잉곳 등 주요 제품을 기반으로 세계 20여 개국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갈바륨 도금강판용 모합금 개발을 포함한 소재 국산화 및 생산 기술 고도화 중심의 전략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풍전비철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2억 3,500만불을 기록하며 2014년 1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10년 만에 2억불을 돌파했다. 대표적 수출 사례로는 도금용 알루미늄·아연 합금 잉곳이 전체 수출액의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케냐·탄자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우간다·콜롬비아·호주 등 7개국에 신규로 시장 진입하며 수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했다.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아프리카·남미·오세아니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 기술 상담과 장기 파트너십 강화, 원자재 공급망 국산화 전략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지속해오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대표 기술인 도금용 알루미늄 잉곳 표면 균일화 기술, 폐자원 기반 고순도 산화아연 회수 기술, 고내식 도금강판 개발 기술 등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소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7명 규모의 연구소와 특허 3건을 기반으로 포스코·KG스틸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친환경·고내식 소재 분야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품질 측면에서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아연괴 공급 국산화, 자원 재활용 기반 비용 절감, 도금 품질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풍전비철은 2016년 이후 4개사 인수와 연구 인력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실천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구축과 ESG 평가 A등급 획득을 통해 무사고 사업장 유지 및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 지원, 발달장애인·아동 후원 등 25억 원 이상 사회공헌 예산 집행과 스크랩 재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병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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