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신·인재 양성·글로벌 공헌의 균형 잡힌 리더십이 수상으로 이어져
TCC스틸 손봉락 회장이 유네스코 서울협회가 선정하는 ‘2025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 공헌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손 회장이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매년 문화·교육·과학기술·사회 공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올해의 인물’을 시상하고 있으며, 손 회장은 특히 환경 분야를 포함한 ESG 경영을 기업 운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손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는 산업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 공헌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고르게 성과를 보여왔다는 점에 있다. 우선 산업 혁신 분야에서는 TCC스틸을 국내 대표 표면처리강판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전기차 이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소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우석문화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미래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또한 글로벌 공헌 분야에서는 국제로타리클럽과 유네스코서울협회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와 사회적 연대를 넓히고, KUSA 6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유네스코 서울협회는 “손봉락 회장은 경제·교육·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리더십으로 유네스코 정신을 실천해온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TCC스틸은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주석도금강판 제조사인 동양석판공업주식회사를 모태로 하는 표면처리강판 전문 기업이다. 1994년 미국 오하이오주에 OCC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2003년 현 사명으로 전환한 뒤 니켈도금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60년 넘게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식품·전자 산업 등에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며, “기술로 고객의 가치를 높인다”는 철학 아래 ESG 경영과 혁신적 생산 시스템을 강화해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