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8.2GW 연계 배후거점 검토
조선산단 기반 활용해 해상풍력 클러스터 전환 구상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전라남도가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된 인프라 구축 방향 점검에 나섰다. 해남 화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배후 거점 활용 가능성을 살피며 관련 산업 기반 확보 여부를 검토하는 흐름이다.
대한조선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도내 해상풍력 인프라 조성 현황 점검에 착수했다. 27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해남군 대한조선(해남화원조선산업단지)을 방문해 해상풍력 클러스터 예정지를 둘러보고 인프라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화원산단은 전남도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활용을 검토 중인 부지다. 당초 조선소 개발을 목적으로 조성된 약 64만 평 규모 부지로, 최근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해상풍력 관련 산업단지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동행한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26일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향후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배후 부지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화원산단이 가진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 화원산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산업단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사업성 확보, 수요 연계 등 추가 검토 과제가 남아 있어 향후 추진 속도와 구체화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