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이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4배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이 오는 2050년까지 전세계 시장의 3분의 1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르노자동차의 곤 사장은 현재 6억5,000만대 규모인 전세계 승용차 보유대수가 2050년에는 29억대로 현재보다 네 배가 많아길 것이며 이 가운데 20억대는 신흥시장의 몫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경제규모가 일본을 앞서고, 나이지리아의 비중이 프랑스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곤 사장은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와 함께 개인 운송수단의 지속적인 증가의 대안으로는 친 환경 자동차가 꼽히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개인 운송 수단이 줄어들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무공해자동차가 결국 자동차 산업의 통합 요인으로 작용하고 중국과 인도에서의 친환경차 개발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