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 가격이 당분간 보합세를 보이다가 가을 성수기에 반등하고 내년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6월 셋째주 CRU 세계 가격지수는 지역별, 제품별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국은 판재류 가격 조정이 시작됐고 봉형강류는 지속적으로 조정됐다.
반면 중동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 판재류와 봉형강류 모두 톤당 50~100달러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모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낮은 재고와 원료가격 상승으로 철강사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질산 슬래브 오퍼가격이 1,1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보다 200~300달러 인상된 가격으로, 이렇게 타결될 시 국내 후판가격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