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생산 66만1,791대, 전년比 35.1%↑

올해 1~5월 국내 KD생산과 수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조남홍)가 발표한 '2008년 5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5월 KD생산(Knock Down：부품 수출 및 현지 조립 판매 방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나 급증한 66만1,791대를 기록했다.

●2008년 5월 자동차 KD생산 및 수출실적                           (단위 : 대수, %)

이 같은 생산 증가와 함께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가 급증한 62만9,278대를 나타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KD생산 및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폴란드 등과 같은 신흥 자동차 수요 확대 국가로의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 GM대우 자동차의 글로벌 생산기지화 등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체별로 GM대우 자동차 52만1,631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35.8%가 급증했고 현대 자동차는 11만158대로 45.4%가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도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나 기아자동차와 대우버스는 각각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