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價, 고공행진 지속

전기동 價, 고공행진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08.06.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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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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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London Metal Exchange) 전기동(Copper) 가격이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8,000달러가 무너지며 한 동안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주 다시 가격이 회복되면서 현재 8,500달러(Official Price Cash 기준)를 넘어서며 다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달 평균 가격 역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월초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2%대로 낙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월 평균 가격이 8,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부터. 작년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 평균 가격이 8,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것이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3월 월 평균 가격이 8,000달러를 크게 넘어서며 강한 모습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8,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비철금속 제품과 달리 전기동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 참조>
6,000달러를 밑돌던 가격이 작년 2분기 급등하며 7,500달러까지 단숨에 올라섰고 그 이후 7,500~8,000달러 사이에서 강세가 지속됐다.

올 1분기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전고점대를 돌파하며 8,000달러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그동안 8,000달러에서 단기간에 머물던 추세와는 달리 현재는 4개월째 8,0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가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기동 가격은 현재와 같은 8,000달러가 넘는 높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중국의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은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도연기자/ plus44@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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