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블록밀 도입, 올핸 어려울 듯'

코스틸, '블록밀 도입, 올핸 어려울 듯'

  • 철강
  • 승인 2008.06.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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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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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선재 제조업체인 코스틸(회장 박재천)이 올해 포항1공장에 추진할 계획인 블록밀(Block Mill) 도입이 다소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올해 도입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회사 내부적으로 수년 전부터 검토해왔던 블록밀 도입건은 아직까지 투자심의위원회(투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 설비투자계획이 기존의 블록밀이 노후화되어 설비가 갑자기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압연과정에서 선경(線徑)이 고르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사상압연 라인에 도입을 추진해왔다.

블록밀 도입은 올해 초부터 구체적인 발주계획까지 마련했지만 투심에 가로막혀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발주하더라도 해외 설비업체의 공급까지의 대기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공장은 최근 사무동 신축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신축 사무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건평 2,145㎡ 규모로 이르면 올 연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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