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철광석 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가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강철과 철광석 공급가격을 전년대비 80% 이상 인상된 톤당 144.66달러에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호주산 철광석이 물류비가 브라질산 철광석보다 톤당 55달러 높은 가격으로 중국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중국 철강업체들의 올해 원자재 비용은 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고 철광석 가격을 둘러싼 호주와 중국간 기싸움은 '갑'이 이기는 것으로 결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