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이 오는 27일 오후 5시에 회사의 모체였던 수영공장의 생산중단을 기념하기 위해 클로징 세레모니(Closing Ceremony)를 갖는다.
회사측 관계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수영공장의 마지막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자체적인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서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수영공장 사진전과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 기계 셧다운 등의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려제강은 27일을 끝으로 수영공장 생산을 멈추고 타사업장으로 설비를 완전 이전하게 되며, 공장 부지에 대해서는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홀세이즈에 20년간 일부를 임대하고 잔여부지는 선재박물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