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8만8,690톤, 전년比 15.9%↑…수입 1만9,574톤, 35.9%↓

지난 5월에도 아연도금강판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급증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2008년 5월 품목별 수출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아연도금강판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9%나 급증한 18만8,690톤을 기록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10만241톤으로 9,.7%가 증가했고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은 8만8,449톤으로 23.7%나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생산능력 확대와 주요 가전 및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량 확대 영향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수출 급증이 이어진 반면 수입은 5월 한달 동안 1만9,574톤에 머물면서 전년 동월 대비 35.9%의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능력 및 공급량 확대 영향 및 국내 수요의 지지부진한 성장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1~5월 누계 수출량은 91만1,8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용융아연도금강판은 50만1,013톤으로 13.8%가 급증했고 전기아연도금강판 역시 41만877톤으로 19%가 증가했다.

수입은 이와 달라 용융아연도금강판이 38.1%, 전기아연도금강판은 41.8%가 감소하면서 전체 9만6,373톤이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38.7%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5월 아연도금강판 수출입실적                                                     (단위 :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