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동, 다시 상승하며 강세

이번 주 전기동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하락 요인에 의해 밀리면서 뚜렷하게 약세를 보였지만 유가강세 등의 외부 요인이 비철금속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동 가격 역시 상승한 상태다.

가격의 하락 압력 요인들이 시장에서 완화되면서 칠레의 파업이라는 변수로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추세가 지속적으로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Market에서는 가격이 8,000달러를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하락세가 강했지만 현재는 다시 8,500달러를 돌파하며 단기적으로 크게 가격이 오른 상태다.

비철금속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동의 경우 유가와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른 외부 변수의 영향에도 직접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는 유가라는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여전히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품목별 자체의 요인 보다 외부 요인을 강하게 받고 있다. 특히 유가 와 달러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이 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비철금속 시장은 제품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동과 알루미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비철금속 시장 자체도 그동안의 약세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전기동 가격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김도연기자/plus44@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