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신평, 녹산 두개 공장이 모두 설비 고장사고가 발생했던 대한제강이 녹산공장의 가열로 수리를 완료했다.

대한제강 녹산공장은 가열로 누수에 따른 설비 고장으로 6월 4일부터 철근 생산에 곤란을 겪어왔다.

한편 지난 1일 전기로 고장사고가 있었던 신평공장은 여전히 보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강은 L/F 변압기에 문제가 있어 8월 정기대보수 기간동안 이를 수리한다는 계획이다.

L/F는 제강 성분을 조정하는 설비로 보수 완료시점까지 전기로에서 쇳물 성분을 조정해야 함에 따라 생산성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강은 최근 월 9만톤 정도의 철근을 생산 및 판매해 왔다. 8월에는 공장 대보수가 계획돼 있지 않은 만큼 철근 생산을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