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아세로미탈, 리오틴트 매수 적극 검토

<초점>아세로미탈, 리오틴트 매수 적극 검토

  • 철강
  • 승인 2008.07.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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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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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즈 보도, 철강사들 원료확보 "점입가경"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는 30일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세로미탈이 호주의 대형 광산기업인 리오틴트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오틴트는 이미 같은 광산업체인 BHP빌리튼이 인수를 선언하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세로미탈의 참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세로미탈의 리오틴트 인수가 실현되면 철광석 등 원료로부터 철강 제품까지 원료에서 제품을 망라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리오틴트의 완전 매수를 위한 인수금액은 1,600억달러(약 1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미탈의 아세로 인수 때와 마찬가지로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또한 올해 2월에 중국알루미늄(찰코)이 취득한 리오틴트 주식(합계 9%)를 우선 확보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세로미탈 등 철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철광석을 확보하는 것은 이미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으며 아세로미탈의 락슈미 미탈 회장(CEO)도 강한 위기감을 표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광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가 호주의 맥아더콜 지분 10% 인수를 위해 기존 주주와 합의에 이르렀음이 밝혀지는 등 최근 세계적 대형 철강사들의 원료 확보 경쟁은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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