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이번주 내로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 실시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중국 관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후베이성 신예(新冶)강철은 이번 반덤핑 제소에 해당하는 제품 액수가 6,000만달러에 달한다.

6월 26일 EU위원회는 EU 관련업체들이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대 한 반덤핑 조사 실시 신청을 받았으며 조만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위원회는 보통 회의 석상에서 반덤핑 조사 실시 여부가 제기되면 약 10일 후에 정식 입안 결정을 내린다. 이에 이번주 내로 반덤핑 조사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U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6가지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 또는 실시하기로 했다. 아연도금강판, 무계목강관, STS냉연, 컬러강판 등이 이에 해당하며 178개 기업, 수출금액 36억2,700만달러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