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8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철강재 수급 전망에 따르면 강관의 올해 총수요는 전년에 비해 8.4%증가한 554만3,000톤으로 전망했다.
이중 상반기 총수요는 275만4,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8.0%가 증가했고, 하반기 총수요는 278만9,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수요 중 하반기 명목소비는 조선용, 건설용 등 수요산업 전반의 호조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7.4%증가한 198만톤으로 예상했고, 상반기 명목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192만5,000을 기록했다. 올해 총 명목소비로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390만5,000톤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고유가에 따라 유정용 및 송유관용을 중심으로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19.1% 증가한 82만9,000톤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유정용 및 송유관용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하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1.9%가 증가해 올해 총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5.4%증가한 163만8,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생산은 243만4,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프레스벤딩, 후육관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가동 등 생산여력 증대와 수요호조를 바탕으로 생산증가세가 지속되어 하반기에도 15%가 증가해 올해 총 생산이 498만8,000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중국의 수출관세와 증치세 등의 이유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반기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했고, 하반기에는 31.9%로 더욱 감소해 올해 총 수입이 2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