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형강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가 8일 발표한 ‘2008 하반기 철강재 수급 전망’에 따르면 형강의 경우 하반기 총수요는 342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명목소비는 263만2,000톤으로 조선용 및 비주거용 건축용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10.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수입은 국내 생산 증가에 따른 수입감소세가 지속돼 2007년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된 60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철강협회는 조선용 형강의 수요증가에 따라 현대제철의 70톤 전기로 재가동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형강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난 282만6,000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