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총수요 363만1,000톤, 전년比 6.2%↑
명목소비는 상반기 부진으로 연간 435만7,000톤, 2.4% 줄어
올해 하반기 아연도금강판의 총수요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008년 하반기 철강재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연도금강판 총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2%가 증가한 363만1,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에는 355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718만7,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목소비는 수요산업의 해외이전 영향으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수요의 감소 영향과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으로의 대체 등으로 하반기에 218만5,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217만2,000톤으로 5.7%가 줄어들면서 연간으로는 435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2.4%의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자동차 및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해외진출로 인한 소재 조달로 하반기에만 144만6,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상반기 138만4,000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와 함께 연간으로는 283만톤으로 12.9%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생산은 내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하반기 349만6,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연간으로는 688만톤으로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입은 하반기 13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가 감소하고 연간으로 30만7,000톤에 그치면서 30.5%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