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고유가에 따른 비용상승을 우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올 상반기 46척의 유조선을 신규로 수주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올해 에너지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28%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차량 운행 자제와 야간작업 시 작업 외 공간조명 소등, 실내 냉방 기준 온도(섭씨 26∼28도) 준수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초대형 유조선으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20% 물자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