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하반기 컬러강판 생산과 수출이 모두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수급 전망에 따르면 2008년 연간 수출량은 105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생산량은 191만5,000톤으로 0.6%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수출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초과해 수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리 4월 전망까지만 해도 수출 강세 지속과 내수 공급량 감소를 예상하지 못했으나 2분기 들어 중동, 유럽 등 수출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컬러강판 수급 전망 비교치
(단위 : 천톤, %)
구분	기관	2008			전년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총수요	포스리	1034	985	2019	4.0
	한국철강협회	982	968	1950	0.3
명목소비	포스리	565	494	1059	3.6
	한국철강협회	450	445	895	-12.7
수출	포스리	469	491	960	4.5
	한국철강협회	532	523	1055	14.8
생산	포스리	1006	953	1959	3.0
	한국철강협회	957	958	1915	0.6
수입	포스리	28	32	60	52.0
	한국철강협회	25	10	35	-12.5
자료 : 포스리 철강재 수급전망(4월), 한국철강협회 수급전망 (6월)

올 하반기 컬러강판 가격은 7월 톤당 25만원 인상에 이어 9월에도 추가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국내 공급량은 빡빡할 것으로 보이며, 유통가격은 톤당 16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생산은 상반기에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줄였으며 하반기에는 0.6% 증가할 전망이다. 또 유니온스틸이 No.5CCL이 올해 12월 가동되고 기흥공장은 패쇄되면서 올해 까지 생산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수출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수출 가격에 대항 수요가의 저항과 중국 컬러강판의 가격 정체 및 하락세 및 수출 공략 때문이다.

한편, 올해 수입은 당초 포스리는 연간 6만톤으로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한국철강협회는 하반기에 1만톤에 그칠 것으로 감소세를 전망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