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08년 하반기에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는 2분기 기업설명회 자료에서 수요산업의 성장에 따른 내수 증가로 국내 철강재 생산이 늘어나고 수입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조선업의 경우 높은 기술 수준, 생산성 향상 및 건조능력 확충으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조량이 2007년 1,895만9,000GT에서 2008년 2,122만9,000GT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은 2007년 투자액이 119조원에서 올해 122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공공과 토목부문의 투자 활성화로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내수 및 수출 증가세 둔화로 생산량이 2007년 408만6,000톤에서 2008년 417만2,000톤으로 2%대 증가를 예상했다.
가전산업만이 유일하게 내수 증가 불구,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감소로 국내 생산이 2007년2,093만1,000톤에서 2008년 2,008만4,000톤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