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말까지 국내 단조능력 50만톤 증가 전망돼

2009년말까지 국내 단조능력 50만톤 증가 전망돼

  • 철강
  • 승인 2008.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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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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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국내 단조 능력이 50만톤 가량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 증권에 따르면 2009년말까지 약 50만톤 가량의 단조 능력이 증강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단조품의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풍력발전과 조선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3~4년 후에는 추가 설비 증설이 없을 경우 다시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의 단조품 생산량은 2006년에 전년에 비해 3.1% 감소한 후 2007년에는 119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13.3% 증가했다. 선박 건조와 풍력발전시설의 확장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조업체들이 기존 설비 가동률을 높이거나 설비 신증설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금년 1~5월 단조품 생산량은 5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했다. 생산량의 약 60%는 국내에 출하하고 40%는 해외에 수출하는데 국내 출하보다는 수출증가율이 더 높다.

2008년과 2009년 중에 철강업체(한국철강, 세아베스틸 등)들과 단조 전문업체(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의 신규 설비 증설이 계획되어 있다. 단조 프레스의 규모를 키워 대형 풍력발전기, 원자력 발전기 소재, 대형 선박 샤프트 등 미래의 수요에 대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업체별 단조설비 증설 현황>
(단위: 천톤)
  신설조강설비 프레스 단조품생산량 투자완료시기
         
한국철강 70톤 전기로 10000톤 90 2008년 9월
포스코특수강 X 9000톤 62 2007년 9월
세아베스틸 기존 전기로 합리화 13000톤 80 2009년 2월
태웅 100톤 전기로 15000톤 100 전기로 2011년, 단조 2008년 6월
평산 X 6,000톤 40 2008년 1월
    9,000톤 60 2008년 7월
현진소재 X 5,000톤 60 2007년 12월
유니슨 X 3,500톤   2008년 3월
    6,000톤   2008년 3월
마이스코 X 4,000톤 20 2009년 9월
    8,000톤 40 2010년 1월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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