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출 전체 65% 차지
광양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21,711건 37억33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6%, 금액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도 19,623건 48억1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건수는 12%, 금액은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품목의 경우, 철강제품이 24억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약 6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수출이 21억9300만 달러로, 전체 59%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은 각각 4억3900만 달러와 4억3600만 달러로 각각 12% 비중을 차지했고, 중동지역 수출은 3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광물성 연료 13억300만 달러(27%), 철강과 기계류가 각각 1억4천800만 달러(3%)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수입이 17억3000만 달러(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 12억7100만 달러(26%), 북미와 중남미가 각각 7억3400만 달러(15%), 4억5400만 달러(9%)로 나타났다.
이같은 광양항 수출입 증가는 철강석 등 철강제품의 주요 원자재 값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