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활동에서 한ㆍ일 협력 강화키로

국제표준화활동에서 한ㆍ일 협력 강화키로

  • 일반경제
  • 승인 2008.07.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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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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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과 일본(정부)간의 국제표준화활동 강화 등 표준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7차 한ㆍ일 정례표준회의가 ‘08.7.17(목) 동경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허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실현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정례표준회의는  ‘81년 제1차 회의(동경) 이래 매년 교대로 개최하여 왔으며, ISO/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협력, 양국 표준관련 정보교환을 통한 제도 개선 등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측은 우리나라의 법정강제 인증제도에 사용될 각종 인증마크 단일화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인증제도 통합은 전기용품 인증, 통신기기 인증 등 다양한 법정강제인증마크를 하나의 국가통합인증마크로 통합하고, 20개 유형의 복잡한 인증심사절차를 9개 유형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소비자 편익 및 기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재난관리시스템 표준화는 ‘05년 서남아시아 쓰나미 발생을 계기로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 및 테러 등의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난관리 역량 강화, 국제구호활동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ISO에서 표준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일본측은 Hirota 경제산업성 심의관을 비롯하여 7명이 참석하여 표준화인재 육성방안 및 탄소배출량 표준화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동 회의에서는 금년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ISO/IEC 정책위원회 임원 선거에 있어 양국의 진출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ISO/TMB(기술관리이사회) 위원 신규 진출, IEC/CB(이사회) 및 SMB(표준화관리이사회) 위원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IEC/SMB 의장 신규 진출 및 위원 재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 ISO/TMB(기술관리이사회) : ISO TC(기술위원회)에서의 표준화관련 정책사항을 총괄하는 정책위원회(3년, 연임가능 / 아국 신규진출 추진)

   *IEC/CB(이사회) : 일반적 정책사항 총괄(임기 3년, 연임가능 / 현 위원 : 주덕영 반도체협회 상임고문)

   *IEC/SMB(표준화관리이사회) :TC(기술위원회)에서의 표준화관련 정책사항 총괄(임기 3년, 연임가능 / 현 위원 : 박세광 경북대 교수)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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