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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들어설 페럼타워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단지 건물의 높이와 모습을 새롭게 세운다는 차원을 넘어서, 동국제강의 실체와 비전을 더 크고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건물은 기초가 탄탄해야 명작으로 인정받습니다. 기업의 생명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국제강은 반세기 넘는 전통과 지혜, 그리고 경험을 깊은 뿌리로 가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합심을 탄탄한 기초로 하는 기업입니다.
새로운 사옥의 건축은 대한민국 철강 종가의 전통과 자부심을 기초로 삼고, 오늘의 동국제강을 일궈온 창업주와 선대회장님, 그리고 수많은 동국제강인들의 혼과 지혜를 뿌리로 해서 미래로 웅비하는 동국제강의 자신감과 기상을 표현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과 계열기업들의 혼과 지혜를 계승하는 상징이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2년 후 새로운 사옥의 모습이 드러낼 즈음에는, 당진 공장이 준공되어 힘차게 가동될 것이며, 브라질 고로사업 역시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보일 것입니다.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들도 지금보다 더 한층 발전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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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