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CR 수출 급증

상반기 CR 수출 급증

  • 철강
  • 승인 2008.07.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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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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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만여톤, 전년比 4.7% 증가 그쳐…내수 부진 主因

올해 상반기 냉연강판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 주요 냉연강판 생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6월 냉연강판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냉연강판 판매량은 286만2,48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내수는 151만2,83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가 감소했으나 수출이 134만9,65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나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44.3%에서 올해는 47.1%로 2.8%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냉연강판 판매 증가에 대해 국내에서는 건설 관련 제품 판매가 다소 지지부진했지만 자동차용 등이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고 수출에서는 전세계적인 열연강판 공급 부족과 이로 인한 소재성 제품인 냉연강판의 수요 확대와 가격 인상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등이 생산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판매가 증가를 기록했으나 동부제철은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6월 한달 냉연강판 판매는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24만8,151톤을, 수출은 19만4,023톤으로 9.5%가 감소해 전체 판매도 8%가 줄어든 44만2,174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인 올해 5월에 비해서도 13.1%나 줄어든 것으로 7월 가격 인상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하절기 비수기 진입과 화물연대 파업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7월 판매에 대해서도 포스코가 톤당 15~18만원, 포스코를 제외한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이 각각 톤당 25만원의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하절기 비수기 영향 등으로 판매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6월 냉연강판 판매실적                                                         (단위 : 톤, %)

구 분

              

연간누계 (1~6월)

07년 6월

08년 5월

08년 6월

전월비

전년비

2007년

2008년

전년비

내 수

   266,126

   255,005

   248,151

-2.7

-6.8

   1,522,987

   1,512,831

-0.7

수 출

   214,321

   253,547

   194,023

-23.5

-9.5

   1,210,484

   1,349,650

11.5

합 계

   480,447

   508,552

   442,174

-13.1

-8.0

   2,733,471

   2,862,481

4.7

※한국철강신문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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