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원자재 수입價, 11개월만에 상승세 멈춰
7월 원자재 수입價, 11개월만에 상승세 멈춰
  • 유재혁
  • 승인 2008.08.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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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KOIMA지수 453.54p, 6월 대비 0.01p↓


상승세가 이어지던 원자재 수입 가격이 7월 들어 다소 주춤거렸다.

지난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7월 KOIMA지수는 453.54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6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해 11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7월 원자재 수입가격은 작황상태가 양호해 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산물(-6.49%)을 비롯해 여름철 비수기 수요가 감소한 유화원료(-2.16%), 유무기원료(-1.15%) 등이 하락 안정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산품(0.69%)과 비철금속(0.32%)은 달러약세 및 공급차질 우려 속에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유가와 농산물의 하락 영향으로 11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춰선 국제원자재가격은 8월에도 계속되는 유가하락과 여름철 비수기 수요감소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국제원자재가격의 향방은 세계 경기 회복 전환 시점과 유가의 영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으로는 슬라브(24.39%), 납(4.26%), 에틸렌글리콜(2.71%), 알루미늄(2.1%) 순이었으며, 작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유연탄(206.12%), 선철(117.95%), 빌릿(112.96%), 고철(95.4%), 원유(87.28%), 대두(74.89%)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중동지역 정세불안과 달러화 약세,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원유가격이 7월 둘째주부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0.75% 상승에 그쳤다.

금은 달러약세와 유럽증시 침체에 따른 대체 투자수단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1.49% 상승했다.

철강재 가운데 선철은 여름철 비수기 수요 감소로 3.41%가 하락했고 철스크랩은 미국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감소와 하계 휴가철 수요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 6.85%가 하락했다.

빌릿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슬라브는 주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 강세와 해상운임 급등으로 가격이 24.39% 급등했다.

비철금속 가운데 전기동은 미국의 달러화 약세와 월초 페루 파업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 등의 영향으로 1%가 상승했고 알루미늄은 중국 알루미늄 제련업체들의 감산소식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높아져 2.1%가 상승했다.

연은 LME재고 감소와 여름철 배터리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4.26%가 상승한 반면 니켈은 스테인리스 강재 시장 약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10.41%나 급락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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