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신소재, SALUM 개발 성과 정부 재공인

대유신소재, SALUM 개발 성과 정부 재공인

  • 비철금속
  • 승인 2008.08.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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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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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08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영예


대유신소재(구. 엠앤에스)가 탄소나노튜브 결합을 통한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 성과로 나노산업기술상을 수상한다.

21일 대유신소재는 나노코리아 2008 AWARD에서 나노산업기술부문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노코리아 2008 AWARD는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로 주목받는 ‘나노코리아’ 출품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유신소재는 탄소나노튜브와 알루미늄의 공유결합으로 획기적인 강도개선에 성공한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성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알루미늄(SALUM:Smart Aluminium)대유신소재와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팀이 산학연구로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알루미늄 복합신소재로, 알루미늄의 강도 한계를 뛰어넘어 경량성과 소재비용 절감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알루미늄 복합체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국내 산학연구로 세계 최초 대량생산 상용화를 이뤘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갖는다.

산업재의 경량화 추세에서 강철 수준의 강도를 갖춘 SALUM은 향후 운송부문을 비롯해 건축 및 다양한 산업재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알루미늄 산업이 SALUM 활용을 통해 제품 중량을 20% 줄일 경우, 연간 5,5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된 소재의 역수출을 통해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유신소재는 SALUM과 관련해 국내 5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4개국에 각각 2건씩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또한 세계적인 전자회사 및 자동차사와 NDA 및 MOU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대유신소재는 지난 5월 전담부서인 Dayou-SALUM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신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ALUM 생산을 위한 파이롯트(PILOT)설비를 갖추고 시범생산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말경 설비완공과 함께 본격적인 상용화 생산에 들어간다.

대유신소재 백성식 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SALUM 개발성과를 정부로부터 한번 더 공인 받은 의미가 더해졌다”며 “조만간 다양한 수요처들에서 가시적인 상용화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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