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 부산 지역 독거노인 돕기 11년째
170명 초청 경로잔치 열고, 생활지원금 전달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인근의 독거, 극빈노인 돕기에 나섰다.
동국제강과 재단은 9월 5일 포항 대송면 독거노인 등 50명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에 초청해 공장견학과 경로잔치를 열고 생활지원금을 일인당 25만원씩 전달했다. 또 오는 8일 인천에서 80명, 11일 부산에서 40명 등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지역 독거노인에게 같은 행사를 여는 등 총 170명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5일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의 유제선 전무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의 바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과 재단의 독거노인 후원은 199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벌여온 지역사회 불우이웃 지원 사업이다. 특히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돼, 현 장세주회장까지 동국제강측에서 총 300억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으로 불우이웃돕기, 이공계 장학사업, 메세나 등에 매년 1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