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한 본입찰이 13일 마감됐다.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본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합병 시장에서 올해 최대규모인 대우조선해양은 업계의 관심을 끌어오며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본입찰 마감결과 포스코-GS컨소시엄과 한화석유화학, 현대중공업이 본입찰에 모두 참여해 인수전은 3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와 GS그룹은 각각 독자적으로 인수전에 참가했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자금부담을 줄이고 경쟁 부담을 덜어 인수가격은 낮추고 인수경쟁력은 높이기 위해 전격적인 전략적 제휴를 선택했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잇달은 M&A로 인해 유동성이 악화되는 속에서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도전했다가 시장으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으며 결국 인수전에서 손을 들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인수후보들이 제출한 입찰가격과 경영방침 등 관련서류를 검토한 뒤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