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3일 입찰에서...불참 선언
포스코 14일 오전 중 긴급이사회, 다각적인 대응방안 찾을 계획
지난 9일 GS건설과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키로 했으나 13일 정상적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이후인 당일 오후 6시 GS건설이 돌연 포스코와 공동컨소시엄 구성을 취소함에 따라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13일 저녁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선 14일 오전 중 빠른 시간 내에 긴급이사회를 갖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만 밝혔으며 단독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이후 단독 참여로 변경할 경우 입찰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지의 법적인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법적인 판단 여하에 따라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고비를 넘겨 희망을 가질 수 있을 지가 판가름나게 됐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