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매출 8조8,130억원, 영업익 1조9,840억원<1보>

포스코, 3분기 매출 8조8,130억원, 영업익 1조9,840억원<1보>

  • 철강
  • 승인 2008.10.14 15:05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3분기 기업설명회 개최
생산성 향상·설비합리화·시황호조 등으로 제품생산 및 매출증가
고부가가치제품 판매증가, 원가절감활동 경영성과에 기여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3분기 영업결과 매출액 8조8,130억원, 영업이익 1조 9,84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매출 8조8,130억원, 영업이익 1조9,840억원, 순이익 1조2,190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 11조 7,350억원, 영업이익 2조 1,32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조강생산량은 고로 출선비 향상 등 생산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861만6,000톤을 기록했으며 제품판매량도 포항제철소 열연 대수리 등 설비합리화 투자가 완료되고 시황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한 813만8,000톤을 기록했다.

3분기 포스코의 이 같은 경영성과는 3분기까지 대내외적으로 철강시황 호조가 지속된 데다 전년동기대비 시황침체로 적자를 기록했던 스테인리스(STS)사업부문이 올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자동차용강판, API강판 등 핵심 고급 전략제품 판매가 487만7,0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7% 늘어났고,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생산성 향상 활동, 전 사적인 원가절감 활동도 경영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의 원가절감액은 올 상반기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700억원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최근 미국發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와 건설 등 철강 전방 수요산업 경기하락과 원료가격 상승, 원화가치 하락 등 4분기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31조9,000억원, 6조6,000억원으로 조정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