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SOC 투자 대폭 확충…내년 예산 7.1% 증가

국토부,SOC 투자 대폭 확충…내년 예산 7.1%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08.10.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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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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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늘린 20조4,46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9조952억원에서 7.1%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일반국도사업비가 올해 7조5,893억원에서 4.7%(4,812억원) 증가한 7조9,429억원 증가했다. 또 철도부문(도시철도 포함)의 경우 4조947억원에서 5조1,511억원으로 4.3% 늘어났다.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진입도로 예산도 24% 늘어난 6,18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국토부는 국지적 물부족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자원부문 치수예산도 14.7% 증가한 1조8,364억원으로 책정했다. 부산 신항 등 지속적인 항만 건설사업과 건설교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해양과학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R&D예산도 증액해 5,368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 신규 착수하는 사업은 새만금 신항 개발 등 총 70개 사업이다. 이밖에 계속비 부문의 경우 올해 7개 사업, 1조8,590억원에서 24개 사업 4조5,634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부문의 경우 신규사업을 억제한 반면, 대중교통 활성화와 독도지원 등 非SOC 부문의 신규사업을 올해 23개에서 내년 47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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