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철강업계 대표’ 실물점검 간담회 마련

‘정부·철강업계 대표’ 실물점검 간담회 마련

  • 철강
  • 승인 2008.10.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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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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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경부 임채민 차관 주재...실물경기 및 현안사항 점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동양석판·포스코특수강 등 대표 참석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주재로 15일 시내 모처에서 철강업계 대표와 회동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모임은 최근 미국發 금융위기 여파가 철강산업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마련된 정부와 철강업계 대표들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환율과 금리변동은 실물경기와 무관하게 심리적인 위축현상이 크다고 판단”하고 “10월 무역수주 흑자기조를 위해 주력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철강인들이 일조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또한 철강업계측에서는 對정부 건의사항 등을 요청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강업계측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포스코특수강, 동양석판 등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내 철강경기 동향 설명에서 철강협회 심윤수 상근부회장은 2008년 상반기 국내 철강산업 경기는 호조를 유지했으나 2008년 하반기 및 2009년에는 철강경기 및 시황악화가 단기간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정부측에서는 외환시장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철강업계에서는 철강재 수출에 주력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강업계측에서 포스코 이동희 부사장은 포스코의 철강재 수출이 지난해 70억 달러에서 올해는 93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등 광산개발 투자에 대해서 말했다.

정부측에서는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추진 등 철강 설비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을 문의했으며 현대제철의 송 윤순 부사장은 장기자금 조달이다 보니 문제는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에서는 23억 달러 규모 철강원자재 수입을 통해 對유럽시장 등으로 고급강 철강재 수출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측에서는 철강원자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포스코특수강 등 철강업계측에서는 설비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의 임시투자세액공제 확대를 요구하고 동양석판 조남중 사장은 올해 2억 달러 정도 철강재 수출이 예상된다며  최근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대출이 중단되고 있다며 지원을 요구했으며 철강업계에서는 대부분 철강 원·부자재에 대해 올해에 이어 2009년에도 할당관세 적용 확대를 요청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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