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협폭 냉연강판 생산업체인 쎄니트(대표 박인규)의 다휘 인수가 무산되어가는 분위기다. 다휘는 다휘는 장내 매도와 유상증자 등으로 쎄니트의 보유지분율이 기존 10.08%에서 5.66%로 축소돼, 이 회사를 주요주주에서 제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또 전날에는 박정호씨 외 특별관계자 2인은 다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주식 215만688주(지분율 31.86%)를 보유중이라고 공시했다.
한 때 장내 매입을 통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다휘 인수에 힘을 기울였던 쎄니트의 노력이 점차 물거품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쎄니트가 인수하려는 다휘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축열식소각로를 제조하는 업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