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성장가도'에 업계 관심 집중

KH바텍, '성장가도'에 업계 관심 집중

  • 철강
  • 승인 2009.08.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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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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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영업익 142억원‥전년比 103.1%↑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의 소재를 이용한 휴대폰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KH바텍(대표 남광희)의 올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성장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 2분기 KH바텍의 영업이익은 142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1% 증가했다. 또한 매출액은 984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5억5,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6%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579.0%와 258.7% 증가했다.

2009년 2분기 KH바텍 경영(잠정)실적   (단위:백만원,%)

 

08년2분기

09년1분기

09 2분기

전기비(%)

전년비(%)

매출액

48,133

43,400

98,436

126.8

104.5

영업이익

7,008

2,124

14,231

570.0

103.1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7,092

4,701

16,029

241.0

126.0

당기
순이익

4,893

3,500

12,555

258.7

156.6



이같은 실적 증가에 대해 회사측은 “신규모델 오더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매출액 상승에 따른 고정비배분 감소, 수율 안정화 및 공정개선에 따른 제조원가 감소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H바텍은 노키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폰 N97의 판매 호조에 따라 조립모듈 공급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H바텍은  N97 조립모듈을 올 2분기에만 90만대 이상 납품했으며, 올 3분기 출하량까지 따지면 올해 3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애널리스트들도 KH바텍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돼 올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00억원과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KH바텍의 검증된 앞선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KH바텍은 그간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의 각종 소재를 활용한 고정밀 부품 개발 및 생산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이들 부품을 주요부품으로 적용한 우수한 조립모듈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외 동종 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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