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합금철시황 악화에도 올 상반기 '선방'

동부메탈, 합금철시황 악화에도 올 상반기 '선방'

  • 철강
  • 승인 2009.08.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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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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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메탈(대표 우종일)이 올 상반기 합금철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상당히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동부메탈은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에도 합금철 시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적자생산 상황에까지 처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동부메탈은 매출액 1,952억1,500만원, 영업이익 112억200만원, 당기순이익 65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었다.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상반기에 서둘러 설비증설을 마무리짓고 안정적인 조업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외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시황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상반기 동부메탈 경영실적(단위:백만원,%)

 

2008년 상반기

2009 상반기

전년비(%)

매출액

204,222

192,515

-5.7

영업이익

104,558

11,202

-89.3

법인세비용
차감전순이익

102,650

8,154

-92.1

당기순이익

75,635

6,566

-91.3



하지만, 사상 최대의 호황으로 평가된 지난해 상반기에 비교하면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5.7%, 89.3%, 91.3% 감소한 것이다.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세계 합금철 시장에서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 동부메탈의 경영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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