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감, 철강재 0.56%·비철금속 4.75% 올라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원자재 수입가격이 7월 들어 하락 전환됐다. 그러나 철강재와 비철금속은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월별 KOIMA지수 동향
|
‘08.9 |
10 |
11 |
12 |
‘09.1 |
2 |
3 |
4 |
5 |
6 |
7 |
코이마지수 |
359.22 | 285.77 | 224.57 | 200.89 | 214.23 | 216.38 | 198.64 | 207.21 | 224.03 | 253.08 | 245.61 |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서 발표한 7월 KOIMA지수는 245.61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6월보다 7.47포인트 하락했다.
7월 원자재 수입 가격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 달러화 강세로 광산품(-5.22%)이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양호한 기상상태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 농산품(-5.13%)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속에 수요가 증가한 유무기원료(10.15%)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경기회복 기대감에 수요가 증가한 비철금속(4.75%), 구매 증가로 인한 철강재(0.56%)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문별 KOIMA지수 전월 대비 등락률
|
농산품 |
광산품 |
유무기원료 |
유화원료 |
섬유원료 |
철강재 |
비철금속 |
‘09.6 |
10.72 |
182.59 |
7.88 |
21.17 |
5.23 |
12.43 |
13.06 |
-1.04% |
-15.23% |
-2.74% |
-13.33% |
-1.75% |
-7.25% |
-9.93% | |
‘09.7 |
10.17 |
173.05 |
8.68 |
21.88 |
5.65 |
12.5 |
13.68 |
(-5.13%) |
(-5.22%) |
-10.15% |
-3.35% |
-0.0803 |
-0.56% |
-4.75% |
품목별로 살펴보면 철강재 가운데 판재류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감소한 슬래브(-15.56%)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선철과 고철은 아시아지역 구매 증가로 각각 6.35%와 4.92%가 상승했다.
비철금속 가운데 전기동은 중국의 수입증가와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3.94%가 상승했고 니켈 역시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과 공급 차질로 6.67%가 올랐다.
이어 알루미늄도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5.8%가 늘었고 연은 경기 회복 기대감와 중국의 수요 증가로 0.24%가 상승했다.
협회 관계자는 7월 국제 원자재 시장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KOIMA 지수는 4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광산품과 농산품을 제외한 주요산업 원자재의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며 8월에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9월 이후 세계 경기회복과 맞물려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의 월별 수입가격 추이 (단위 : US$)
|
‘95.12 |
‘09.3 |
4 |
5 |
6 |
7 |
철광석 |
19.26 |
83 |
83 |
58.2 |
58.2 |
58.2 |
유연탄 |
50 |
129 |
129 |
129 |
129 |
129 |
원유 |
16.56 |
45.77 |
50.01 |
57.81 |
69.76 |
65.09 |
금 |
12.59 |
30.02 |
28.9 |
30.16 |
30.71 |
30.33 |
선철 |
155 |
320 |
270 |
290 |
315 |
335 |
고철 |
166 |
260 |
250 |
280 |
305 |
320 |
빌릿 |
255 |
410 |
435 |
430 |
470 |
470 |
슬래브 |
245 |
700 |
450 |
450 |
450 |
380 |
전기동 |
3,004 |
3,849.75 |
4,506.55 |
4,668.63 |
5,113.95 |
5,315.54 |
알루미늄 |
1,725 |
1385.84 |
1,470.85 |
1,510.45 |
1,623.73 |
1,717.96 |
연(납) |
854 |
1,283.91 |
1,428.10 |
1,485.16 |
1,719.45 |
1,723.61 |
니켈 |
8,302 |
10,096.36 |
11,566.00 |
13,034.74 |
15,360.45 |
16,384.57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