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감소 큰 영향
전월 대비 유정용 강관 수출 증가 희망
유럽 및 아프리카 수출 증가
올해 7월 강관 수출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강관 수출량은 7만9,131톤으로 전월 8만3,961톤 대비 5.8% 감소해 6월 잠시 증가했던 수출량이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동기 18만9,589톤 대비 58.3%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7월까지 누적 수출량도 56만1톤으로 지난해 동기 99만6,430톤 대비 43.8%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 7월 강관 수출량 (세계합) (단위 : 톤,%)
2008.7 |
2009.6 |
2009.7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7 |
2009. 1~7 |
증감율 | |
강관 |
189,589 |
83,961 |
79,131 |
-5.8 |
-58.3 |
996,430 |
560,001 |
-43.8 |
송유관 |
47,257 |
18,573 |
15,660 |
-15.7 |
-66.9 |
262,549 |
153,661 |
-41.5 |
유정용 |
40,486 |
43 |
2,895 |
6632.6 |
-92.8 |
200,635 |
48,024 |
-76.1 |
롤벤딩강관 |
35,489 |
19,116 |
10,633 |
-44.4 |
-70.0 |
170,406 |
117,632 |
-31.0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이처럼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수출량이 가장 큰 유정용 및 송유관 수출이 크게 감소했고, 수출비중이 큰 미국으로 수출이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7월까지 미국으로 수출량은 14만1,363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6% 감소했다.
미국으로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유정용강관과 송유관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올해 7월까지 송유관의 미국 수출량은 6만5,835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감소했으며, 유정용 강관의 미국으로 수출량은 4만6,92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2% 감소했다.
2009년 7월 강관 수출량(미국) (단위 : 톤,% )
2008.7 |
2009.6 |
2009.7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7 |
2009. 1~7 |
증감율 | |
강관 |
94,879 |
8,515 |
8,704 |
2.2 |
-90.8 |
449,569 |
141,363 |
-68.6 |
송유관 |
26,878 |
5,522 |
3,372 |
-38.9 |
-87.5 |
134,098 |
65,835 |
-50.9 |
유정용 |
39,646 |
43 |
2,456 |
5611.6 |
-93.8 |
197,364 |
46,929 |
-76.2 |
롤벤딩강관 |
5,036 |
770 |
207 |
-73.1 |
-95.9 |
22,717 |
6,819 |
-70.0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유정용 강관의 감소가 가장 큰 이유는 유가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재고가 1년치에 이르면서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 들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 굴착기 가동기수 증가 영향으로 유정용 강관 수출량이 2,456톤으로 전월 대비 5611.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강관의 수출 지역을 보면 미국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유럽과 아프리카로의 수출량이 증가했고,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지역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7월 강관 수출량(국가별) (단위 : 톤, %)
2008.7 |
2009.6 |
2009.7 |
전월비 |
전년비 |
2008. 1~7 |
2009. 1~7 |
증감율 |
2008년 비 중 |
2009년 비 중 | |
동북아시아 | 11,840 | 14,418 | 13,086 |
-9.2 |
10.5 |
82,369 |
78,454 |
-4.8 |
8.3 |
14.0 |
동남아시아 | 29,087 | 18,583 | 18,393 |
-1.0 |
-36.8 |
148,120 |
120,527 |
-18.6 |
14.9 |
21.5 |
서남아시아 | 17,744 | 1,315 | 3,247 |
146.9 |
-81.7 |
63,595 |
12,574 |
-80.2 |
6.4 |
2.2 |
중동 | 17,597 | 21,460 | 17,514 |
-18.4 |
-0.5 |
136,616 |
91,176 |
-33.3 |
13.7 |
16.3 |
유럽 | 1,851 | 5,645 | 2,243 |
-60.3 |
21.2 |
12,602 |
22,506 |
78.6 |
1.3 |
4.0 |
미국 |
94,879 |
8,515 |
8,704 |
2.2 |
-90.8 |
449,569 |
141,363 |
-68.6 |
45.1 |
25.2 |
중남미 | 1,353 | 3,530 | 6,144 |
74.1 |
354.1 |
31,307 |
24,265 |
-22.5 |
3.1 |
4.3 |
아프리카 | 6,134 | 8,471 | 4,618 |
-45.5 |
-24.7 |
15,598 |
35,697 |
128.9 |
1.6 |
6.4 |
세계합 |
189,589 |
83,961 |
79,131 |
-5.8 |
-58.3 |
996,430 |
560,001 |
-43.8 |
- |
-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로의 수출량은 12만52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감소했지만, 비중은 14.9%에서 21.5%로 증가했다.
중동지역도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3% 감소했지만, 비중은 0.6% 증가했고, 유럽은 수출량도 지난해 대비 78.6% 증가한 가운데 비중도 2.7% 증가했으며, 아프리카는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128.9% 증가하면서 비중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에서는 최근 또 다시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수요회복과 강관 재고 소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 강관 수출 시장은 전망은 밝지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