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캐나다서 무인 경전철 첫 운행

현대로템, 캐나다서 무인 경전철 첫 운행

  • 수요산업
  • 승인 2009.08.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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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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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대표이사 부회장 이여성)은 18일 북미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캐나다 무인 경전철의 첫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캠벨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지사, 시행청인 SNC- Lavalin사 짐 부르크 사장 등 밴쿠버 지역정부, 철도 및 공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밴쿠버 국제공항 역사에서 현대로템이 납품한 무인 경전철의 개통식과 1호 차량 시승행사가 열렸다.

 승무원없는 경전철 차량의 납품과 개통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음으로써  2011년 4월 부산 김해를 시작으로 서울 우이~신설, 인천 2호선등 현대로템이 주도하는 국내 무인 경전철시대의 개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무인경전철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올림픽 빌리지, 워터프론트 등 16개 구간을 운행하면서 공항과 리치몬드지역, 밴쿠버 시내를 연결하게 된다.

   이날 경전철의 성공적인 운행시작은 현대로템이 세계 1위의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봄바르디에가 있는 캐나다에서 1량당 가격이 20억 원이 넘은 고가의 경전철을 수주(전체 수주액 약 800억원)한데 이어 안정적인 운행을 시작함으로써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미국에도 진출해 남동교통국(필라델피아) SEPTA 전동차(120량, 2억6,000만달러)와 남가주교통국 SCRRA(131량, 2억5,000만달러) 및 메사추세스교통국(보스톤) MBTA(75량, 1억 7,500만달러) 2층 객차 등 고부가 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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