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566만8,027대, 전년比 9.1%↑…美·日 등 전통 강국 쇠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 상반기 주요 국가별 자동차 생산실적 (단위 : 대, %)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각국 자동차협회 집계자료, 프랑스는 자국 브랜드 생산량만 집계)
구 분
중국
일본
독일
미국
한국
브라질
인도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계
2008년 상반기
5,193,371
6,057,004
3,325,396
4,888,451
2,077,809
1,641,958
1,258,377
1,524,997
1,317,510
1,116,666
28,401,539
2009년 상반기
5,668,027
3,321,651
2,416,867
2,355,588
1,529,553
1,467,504
1,188,532
987,543
962,494
613,876
20,511,635
전년비
9.1
-45.2
-27.3
-51.8
-26.4
-10.6
-5.6
-35.2
-26.9
-45
-27.8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9년 1~6월 주요 국가별 자동차 생산대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대 생산국가는 바로 중국으로 566만8,027대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605만7,004대로 1위였던 일본은 올해 332만1,651대로 2위로 물러났고 3위였던 미국은 올해 235만5,588대로 4위로 내려앉았다.
독일은 241만6,8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3%가 줄었지만 미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5위는 152만9,553대를 기록한 우리나라가 차지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캐나다 등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35.2%와 26.9%, 45%가 줄어든 반면 브라질은 10.6%, 인도는 5.6%가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기존 미주나 유럽 선진국에 비해 중국과 인도, 남미 등 신흥경제개발국가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