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풍력 시범단지 건립 적극 추진

대형풍력 시범단지 건립 적극 추진

  • 수요산업
  • 승인 2009.08.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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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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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20MW, 내년 40MW 규모 풍력 단지 조성 계획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열련 제5차 녹색위원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강화계획'을 보고하고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산업 육성을 위한 단기 정책방향을 심의 확정했다.

  이 가운데 풍력분야에서는 기술개발 완료단계인 2MW급 이상 대형 풍력시스템의 상업운영실적 확보를 위해 시범단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영흥발전소 유휴 부지내 20MW 규모의 대형 풍력기 실증 및 시범단지 건립을 올해부터 실시하는 한편 새만금 지역 등 양호한 입지를 대상으로 40MW 규모의 대형 풍력 시범단지 건립 추진을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것이다.

  현대 새만금 권역내 대형풍력 시범단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육상풍력 설비 및 시스템의 운영 실적 확보를 지원하고 해상풍력 발전 단지 계획을 확립하는 한편 본격 상용화시점에서는 민간주도로 시장을 확대시켜나간다는 것.

  이를 위해 베이링 등 핵심부품 기업육성에 중점 지원하는 한편 시스템 기술 개발을 대기업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관련 부처와 업계, 발전업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상풍력추진단'을 오는 10월 구성해 운영에 돌입하고 12월까지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육상용 2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기에는 250~300톤 규모의 철강재가 사용되며 해상용이나 발전 규모가 클수록 철강재 사용량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어 향후 해상구조물 사업 등과 함께 철강재의 새로운 수요처로 풍력발전이 더욱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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