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공작기계 생산과 출하가 모두 20%대 이상의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생산은 1,177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26.3% 감소했다. 출하 역시 1,109억원을 기록해 33.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절삭기계 생산이 968억원으로 31.3% 감소했으나 성형기계는 209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7월 공작기계 수출은 8,8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5.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3.6%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월 수출 1억달러 미만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7월 공작기계 수주는 1,204억원으로 전월대비 11.9%, 전년 동월 대비 52.5% 감소했다. 이는 내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수주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내수 수주는 894억원으로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수출은 31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 중 자동차 산업은 244억원으로 전월 대비 28.5% 증가했다. 일반기계 200억원으로 29.9%, 전기전자 108억원으로 96.4% 높은 증가를 기록했지만 조선 -25%, 금속제품 -10.3%, 정밀기계 -72.1% 전월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