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출자사 동반성장 및시너지경영 강화

포스코, 출자사 동반성장 및시너지경영 강화

  • 철강
  • 승인 2009.08.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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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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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日 출자사 경영회의 개최 
글로벌경영·녹색성장·상생협력 적극 실천키로 

 

 
 
포스코는 26일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출자사 경영회의를 열어 출자사의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롤링 플랜(Rolling Plan) 경영계획을 논의했다.

정준양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 등 국내 21개 출자사 대표가 참석했다.

출자사들은 올 상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감산과 가격하락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상경영계획을 수립, 강력한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사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등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비효율적 예산집행에 대한 상시 점검을 통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아이디어 제안방을 활용한 원가절감 항목을 추가 발굴, 상반기에 1217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을 고려해 포스코건설의 상하이포스프라자 등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대규모 투자와 신규투자에 대한 투자시기 조정 등을 통해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날 출자사들은 글로벌 성장거점 구축과 포스코 뉴비전 2018년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해 전 출자사가 포스코와 협력해 미개척 지역에 동반 진출하고, 열린경영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전 출자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자전거 타기와 금연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베네핏 셰어링(Benefit Sharing) 제도, 구매대금 전액 현금 지불, 중소기업 발주물량 확대 및 상생협력특별펀드 운영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에 출자사들도 적극 동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최근 들어 다소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세계경기 회복 지연 및 철강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2009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을 추진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출자사들의 해외사업 진출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많은 리스크(Risk)에 노출되고 있다”며 “선행지표·과정지표를 적극 개발해 현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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